39세 이하 관내 청년 대상
서울 동작구가 청년들에게 각종 어학·자격증 응시료는 물론 전국 최초로 어학·자격증 취득과 취업 축하금을 지급하는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에 거주하는 19∼39세의 모든 미취업 청년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어학·자격증 시험에 대해 응시료와 축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어학 시험 7종과 국가기술자격법상 자격증 540종으로, 신청 횟수에 제한은 없다.
응시료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된다. 취득 축하금의 경우 시험 종류와 국가기술자격법 등급에 따라 50만 원 내에서 동작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제공한다.
더불어 구는 자격증 응시·취득 후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 동작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청년은 다음 달 4일부터 구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지원금 신청서 등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동작취업지원센터(노량진로 140, 2층) 내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방문 또는 이메일(
bumsoo819@dongjak.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오는 5월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누리집 내 온라인 창구를 개설해 편리한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해당 사업이 관내 청년들의 구직활동 의지를 북돋고 취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년층의 주거, 취업, 창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구가 청년들의 삶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출처-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