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항로표지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교육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2022년 항로표지 교육 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항로표지는 항해 중인 선박이 해양시설물이나 암초 등과 충돌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등대나 등부표 등 해양안전 시설물이다. 해수부는 현재 총 3307기의 항로표지를 설치·관리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011년부터 항로표지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항로표지 교육기관인 '항로표지교육센터'를 통해 항로표지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해수부는 항로표지 교육을 ▲항로표지 기사·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 ▲항로표지 설계기술과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과정 ▲항로표지 개론 등 항로표지와 관련된 지식과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기타 교육 과정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자격증 취득 교육을 포함한 전체 교육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교육 희망자는 항로표지 전문교육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명노헌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최근 5년간 배출된 1000여 명의 교육생이 지금도 최일선 현장에서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를 설치하고 정비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항로표지를 통한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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