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무원 시험계획 공고문은 지자체마다 독립적으로 발표한다. 대체로 빠르면 1월 말 늦어도 2월 말 안에는 시험계획 공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월이 지나서 시험계획을 공고한 사례는 2015년 인천시(3월 20일), 2015년 충청북도(3월 12일), 2016년 충청북도(3월 4일), 2017년 전라북도(3월 2일) 등 4차례에 불과하며, 지난해는 모든 지자체가 2월 안에 시험계획을 공고했다.
지난해의 경우, 부산광역시가 유일하게 1월(1월 31일)에 시험계획을 공고했으며, 2월 초순에는 대구(2월 6일), 울산(2월 5일), 경기(2월 9일), 경북(2월 8일) 등 4개 지자체가, 2월 중순에는 인천(2월 12일), 대전(2월 14일), 충북(2월 13일), 경남(2월 19일), 제주(2월 12일) 등 5개 지자체가, 2월 하순에는 서울(2월 20일), 광주(2월 22일), 세종(2월 23일), 강원(2월 20일), 충남(2월 23일), 전북(2월 20일), 전남(2월 20일) 등 가장 많은 7개 지자체가 시험계획을 공고했다.
지난해의 일정을 비추어보면, 올해에도 2월 중순과 하순에 각 지자체의 공무원 채용 시험계획 공고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 나머지 시험을 살펴보면, 군무원 9급 공무원 시험계획은 3월 말 4월 초에 공고가 이루어져, 다른 시험에 비하면 발표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다. 올해 역시 국방부가 3월 하순 경에 군무원 채용계획 공고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계리직은 2년에 한 차례 채용시험이 진행돼 올해는 시험이 없을 예정이었으나, 우정사업본부에서 2019년에도 계리직 공무원 공채를 진행하겠다고 작년 10월에 발표해 계리직 수험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참고로, 작년에는 3월 5일에 서울지방우정청에서 시험계획이 공고된 바 있어, 올해에도 3월 초에 시험계획이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관계자는 “국가직 공무원의 직렬별 채용인원이 발표되면서, 지방직 공무원 채용규모에 대해 문의하는 수강생들이 많다”라며, “직렬별 채용인원이 수험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공무원 시험에 대한 열기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