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양향자)은 제27기(2019년도) 고위정책과정 교육생 선발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한다.
고위정책과정은 ‘통찰력과 직무전문성을 갖춘 국정핵심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1993년 신설됐으며, 2005년부터는 공공기관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까지 1,3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최근 끝난 26기 과정은 중앙행정기관과 헌법기관, 지방자치단체 국장급 공무원 48명, 공기업 임원급 20명 등 68명이 수료했다. 27기도 비슷한 규모로 운영된다.
고위정책과정에서는 국정철학‧리더십‧직무전문성‧글로벌분야, 연구활동은 물론, 봉사, 안보현장 방문 등 전인적 국정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2017년에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협력하여 ‘정책사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주요 정책현안(복지, 지방분권, 정책공론화 절차와 방법 등)의 토론을 통해, 중앙정부·지자체, 공공기관 교육생간 다양한 의견 교류와 소통의 계기가 되었다.
또, 민생과 밀접한 사회문제(공유경제, 도시재생,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역할을 고민하는 ‘팀 과제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발표회를 갖는 등 다양한 학습‧연구‧체험 활동을 통해 종합적 정책역량을 갖춘 고위공직자를 양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2018년 진행된 26기 과정에서 교육훈련 최우수(대통령상)는 이영빈 국장(국방부), 우수는 국무총리상 이정욱 국장(한국은행 1급), 인사혁신처장상 최효진 국장(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상 이회승 국장(서울시), 정진욱 국장(공정위)이 각각 받았다.
양향자 원장은 최근 열린 26기 수료식에서 “‘전례를 만드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강조하며, “난제앞에서 고독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다른 시각으로 보고 먼저 움직여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며, 위험을 무릅쓰고 성과가 불투명한 일에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First Mover’들이 칭찬받는 ‘도전이 평가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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