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반기 통해 132명 선발

부산시가 하반기 추가채용시험을 통해 132명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15일 부산시는 9급 행정일반 43명, 행정장애 7명 등 132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내용의 추가시험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는 상반기의 21.3% 수준(동일 분야 기준)으로, 상반기 부산시는 9급 행정일반, 사회복지, 사서, 간호, 일반토목, 건축 등의 분야에서 619명의 인재를 선발한 바 있다.

수험생들의 도전이 가장 두드러질 9급 행정일반 분야의 경우 상반기의 18.1% 수준으로 선발규모가 줄었다. 만약 상반기 출원인원과 비슷한 규모의 지원자가 하반기 임용시험에 도전장을 던질 경우, 9급 행정일반의 경쟁률은 236대1 수준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장애와 저소득 또한 상반기의 35%에 불과한 7명의 인재를 각각 선발하는 만큼 경쟁률이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에 246명의 인재를 선발한 바 있는 사회복지 역시 7.7%에 해당하는 19명만을 하반기에 선발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9급 사서 분야의 경우 선발인원이 상반기보다 줄기는 했지만 감소폭이 크지 않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8급 간호의 경우 오히려 상반기보다 3명이 늘어난 11명을 모집해 수험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하반기 추가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12월 16일 필기시험 이후의 시험일정은 2018 년 1월 18일 필기합격자 발표, 2월 20~21일 면접시험, 3월 2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