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방직 공무원 추가시험 1,637명 선발

지난 4월 8일 실시된 정기 소방직 시험에서는 17개 시도 총 2,952명을 뽑았고 이 중 공채선발이 1,369명(46.3%), 경채선발이 1,583명(53.7%)이었다. 상반기에도 경채선발이 공채보다 다소 많았고 이번 하반기 소방 추가시험에서는 수험가 전망대로 경채 선발 비중이 더욱 늘어난 양상이다. 특히 서울, 울산, 인천, 전북, 충남 등 5개 지역은 경채만 선발한다는 게 눈에 띈다.

시도별 소방직 추가시험 전체(공채 및 경채) 선발인원(상반기 선발인원)을 보면 강원 179명(235명), 경기 403명(610명), 경남(창원포함) 188명(112명), 경북 95명(273명), 광주 44명(64명), 대구 51명(144명), 대전 34명(76명), 부산 71명(200명), 서울 30명(142명), 세종 35명(16명), 울산 26명(94명), 인천 61명(161명), 전남 132명(293명), 전북 46명(100명), 제주 71명(27명), 충남 94명(331명), 충북 77명(74명)이다. 

수험생 지원이 몰리는 경기도에서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선발이 많이 이뤄졌고, 대도시인 경남도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선발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지역 수험생들이 시험에 큰 호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인천지역에서 수험생 선호가 높은 공채 선발을 하지 않아 이들 지역에 거주한 소방 수험생 중 거주지요건을 갖춘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소방 공채로 189명을 뽑는 경기도에 지원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17개 시도의 소방직 추가시험 계획안이 모두 발표됐고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역의 공고문 등을 통해 접수 일정, 자격 요건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강원도와 충남도 지난 8월 28일~31일 이미 접수를 받았고 1일 현재 대구시가 접수일정을 진행 중이다. 경남‧광주가 9월 4일~8일, 서울‧울산‧전북 9월 11일~13일, 경기 9월 12일~14일, 대전‧전남‧제주 9월 11일~15일, 경북‧부산‧세종‧인천‧충북 9월 18일~20일 접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직의 경우 공채, 경채 선발분야별 응시 거주지, 자격요건 등이 상이할 수 있으니 공고문을 잘 확인 후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