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명 중 153명, 응시율 64%...전년대비 상승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올 기상직 7급 시험 응시율은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기상직 7급 시험은 지원자 239명 중 153여명이 실제 시험을 봐 64.0%의 응시율을 보였다.
올 기상직 7급 선발인원은 5명이고 153여명이 시험을 치렀다고 할 경우, 실질경쟁률은 30.6대 1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10명 선발에 405명이 지원했고 250여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61.7%의 응시율, 25.0대 1의 실질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또 2015년에는 15명 선발에 464명이 지원했고 이 중 338명이 실제 시험을 봐 72.8%의 응시율, 22.5대 1의 실질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는 예년대비 선발인원이 줄어듦에 따라 지원자 수, 응시자 수 모두 줄어든 양상이다. 하지만 응시율은 64%로 전년대비 상승해 시험에 대한 수험생 충성도가 다소 높아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올 기상직 7급 시험은 지난 26일 여의도중에서 실시됐다. 시험은 국어와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등 6과목을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120분간 실시했다. 기상직 7급도 올해부터 영어가 능력시험으로 대체돼 시험시간이 이전보다 20분 단축됐다.
2015년에는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학개론 등 전공과목에서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게 응시자 다수의 반응이었고, 2016년에는 전체적으로 평이했고 국어, 영어 등 교양과목에서 다소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응시자들은 생각했다. 올해는 2015년 때와 같이 전공과목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이다.
2015년 기상직 7급 합격선(가점 포함 총점)은 392.00점, 2016년은 472.00점이었다. 올해는 영어를 능력시험으로 대체한 후 치르는 첫 시험인 만큼 합격선이 어떻게 형성될지 주목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기상직 7급 시험에 대해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정답 이의제기를 받았고 제기된 이의는 과목별 출제위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답확정검토회의를 거쳐 오는 9월 13일 오후 4시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12일 필기합격자가 정해진다.
<출처 : 법률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