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일행직 응시율을 보니…

 

지난 17일에 실시된 지방직 9급 시험 일행직(일반모집) 응시율을 16개 시도별로 집계한 결과, 전체 평균 응시율이 70.1%로 전년과 비슷(69.6%)한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시도별 올 일행직(일반모집) 9급 응시율(전년 응시율)을 보면 강원 75.1%(70.8%), 경기 70.3%(74.0%), 경남 70.2%(71.8%), 경북 65.9%(70.8%), 광주 66.2%(61.9%), 대구 66.2%(63.4%), 대전 68.0%(62.4%), 부산 71.9%(71.3%)다.

 

또 세종 60.5%(60.4%), 울산 76.6%(74.1%), 인천 68.4%(66.2%), 전남 69.5%(67.3%), 전북 72.6%(75.6%), 제주 73.4%(75.3%), 충남 71.7%(71.6%), 충북 73.5%(76.8%)다.

강원, 광주, 대전, 대구, 울산, 인천, 전남 등 7곳은 응시율이 전년대비 높아졌고, 경기, 경남, 경북, 전북, 제주, 충북 등 5곳은 다소 낮아졌다. 부산, 세종, 충남 등 3곳은 전년과 비슷하게 응시율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응시율이 전년수준 또는 다소 상승한 양상이다. 

 

올 지방직 9급 일행직(일반모집) 응시율이 가장 높게 나온 곳은 울산시(76.6%)였고, 강원(75.1%), 충북(73.5%), 제주(73.4%), 전북(72.6%)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게 나온 곳은 세종시(60.5%)였다. 지난해에는 충북도가 76.8%로 가장 높게 나왔으나 올해는 울산시가 높게 나온 모습이다.

 

지방직 9급 시험과 같은 날에 치른 지방교행 9급 시험 응시율도 올해 상승했고 지방직 9급 시험에서도 응시율이 전년 수준 이상 나온 것을 볼 때 시험에 대한 수험생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올 지방직 9급 일행직(일반모집) 실질경쟁률(전년 실질경쟁률)은 강원 14.8대 1(14.9대 1), 경기 24.4대 1(22.3대 1), 경남 17.3대 1(13.0대 1), 경북 14.8대 1(13.9대 1), 광주 34.4대 1(30.1대 1), 대구 20.1대 1(17.9대 1), 대전 23.9대 1(31.6대 1), 부산 30.8대 1(17.0대 1)이다.

 

또 세종 20.8대 1(20.4대 1), 울산 17.1대 1(20.3대 1), 인천 23.3대 1(32.7대 1), 전남 15.9대 1(16.0대 1), 전북 20.8대 1(20.4대 1), 제주 9.9대 1(12.7대 1), 충남 17.2대 1(14.7대 1), 충북 17.6대 1(9.5대 1)이다.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일행직(일반모집) 실질경쟁률은 광주광역시가 34.4대 1로 가장 높게 나왔고 부산(30.8대 1), 경기(24.4대 1), 인천(23.3대 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도는 9.9대 1로 가장 낮게 나왔다. 전년대비 올해 제주도 일행직(일반모집) 응시인원 증가폭(1,492명→1,686명)보다 선발인원 증가폭이 더 커져(117→170명)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인천시(32.7대 1)가 실질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왔고 충북도가(9.5대 1) 가장 낮게 나왔으나 올해는 전년과 달리 나온 결과다. 

 

한편 6월 말 현재 시도별 현재 채점 작업이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에 있으며 오는 7월 14일 충남도를 시작으로 28일까지 필기합격자가 시도별로 발표된다. 

 

지난해에는 지방직 9급 시험이 너무 쉬워 일부 응시자들은 변별력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방직 9급 시험이 전년대비 어렵게 나왔고, 올해 치른 국가직 9급, 서울시 9급 시험보다도 많이 어렵게 출제돼 수험가는 이번 지방직 9급 합격선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출처 : 법률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