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지방직 9급 영어 과목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어휘와 이디엄은 평소 고교 어휘와 표현으로 기본기를 잘 닦아두면 무난히 풀 수 있는 수준이었으며, 문법의 경우 가정법, 관계사, 수 일치, 준동사, 시제, 비교, 도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출제됐으나 기본적인 문장 구조 파악을 평소 잘 대비하면 무난히 풀 수 있었던 수준이라는 평이었다.
독해의 경우 사고력을 요구하는 ‘빈칸’ 문제가 독해 10문제 중 7문제나 출제돼 응시생들을 힘겹게 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응시생은 독해 문제를 푸는 데 많은 시간을 낭비해야 했다.
2016년 지방직 9급 영어 과목도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동기 교수는 “난이도 상의 문항 수가 적었고 난이도 하의 문항 수도 많지 않았으나 대신 주로 난이도 중의 문제로 구성되어 문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난이도는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역별 문항 수는 ▲어휘·표현-4문항 ▲생활영어-2문항 ▲문법-4문항 ▲독해-10문항으로 구성됐으며, 독해 문제는 다시 ▲주제·제목·요지·목적-3문항 ▲일치·불일치-2문항 ▲빈칸완성-3문항 ▲글의 일관성-2문항으로 출제됐다.
어휘는 disparate, adverse effect, put on, account for 등 공무원 기출 최빈출 어휘들이 출제되면서 기출 어휘를 집중적으로 학습한 응시생에게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문법은 부가의문문, 주어-동사 수일치, 조동사 사용, 등위접속사의 병렬구조,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완전타동사, 관계대명사에서 대명사 중복 오류, 가정법 혼합시제, 비교대상 일치, 동명사 관용표현, 양자부정을 의미하는 no more than, 부분부정 등에서 문제가 나왔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