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필기합격 발표 마무리…이젠 면접!

 

지난 4월 8일 실시된 사회복지직 시험 필기합격자가 모두 확정, 오는 15일 부산시를 시작으로 31일까지 시도별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 16개 시도별 사회복지직 일반모집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을 보면 강원 61명(61명), 경기 350명(255명), 경남 125명(103명), 경북 119명(114명), 광주 72명(65명), 대구 168명(140명), 대전 77명(61명), 부산 279명(246명), 세종 9명(8명), 울산 33명(33명), 인천 125명(91명), 전남 95명(85명), 전북 64명(61명), 제주 17명(17명), 충남 92명(71명), 충북 40명(38명)이다.

 

선발인원대비 필기합격 범위는 강원 100%, 경기 137%, 경남 121%, 경북 104%, 광주 110%, 대구 120%, 대전 126%, 부산 113%, 세종 112%, 울산 100%, 인천 137%, 전남 111%, 전북 104%, 제주 100%, 충남 129%, 충북 105%다. 

 

강원‧울산‧제주지역은 선발인원에 맞게 합격자가 정해졌고 경북‧광주‧부산‧세종‧전남‧전북‧충북지역은 선발인원대비 104~110%대 범위에서, 경기‧경남‧대구‧대전‧인천‧충남 등 지역은 120~130%대 범위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별 면접에서 최소 1대 1~1.3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서울시가 사회복지직을 별도로 실시한 데 따라 지역 필기합격자 중 일부가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에서 중복 합격하고 최종 근무지역을 지역 대신 서울을 택할 시, 지역에서 다수 추가합격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필기합격선은 지자체별 증감폭이 상이한 모습이다. 올 사회복지직 일반모집 합격선(전년 합격선)을 보면 강원 325.45점(324.97점), 경기 356.25점(330.57점), 경남 344.87점(341.18점), 경북 343.04점(350.61점), 광주 358.05점(355.72점), 대구 347.86점(346.82점), 대전 336.67점(363.71점), 부산 337.25점(348.99점)이다.

또 세종 350.14점(330.47점), 울산 352.12점(343.36점), 인천 328.93점(323.39점), 전남 341.34점(356.18점), 전북 349.77점(357.09점), 제주 345.21점(373.74점), 충남 328.36점(331.53점)이다. 강원, 경기, 경남,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지역은 행정구역별 합격선을 더해 평균으로 낸 점수다.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세종, 울산, 인천, 충북 등 9곳이 합격선이 전년대비 상승했고 이 외는 하락했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부천시가 380.82점으로 가장 높았고 과천(379.40점), 성남(373.40점), 남양주(372.08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성남시가 355.32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경기도는 전년대비 최고점이 25점 가량 상승한 결과로 경기도 사회복지직 수험생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이어지는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경북도, 대구시는 올해도 집단면접, 개별면접을 실시하며 이 외 지자체는 개별면접으로만 한다. 

사회복지직 면접은 통상 필기합격 후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와 시험당일 작성하는 사전조사서 등을 토대로 이뤄지고 있다. 단 자기소개서 제출 여부는 지자체별로 다를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성장과정 및 학교생활, 성격 장단점, 공무원 지원동기 및 포부, 공직자로서의 각오, 경력 및 특기사항, 봉사활동 경험, 사회복지직 차별화된 업무추진 비전, 살면서 성공했거나 실패한 경험 및 느낀 점, 인생관 등을 서술하게 된다. 

 

한 수험전문가는 “제일 좋은 것은 모든 카테고리를 조화롭게 쓰는 것이다”라며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무원이 간절하고 공직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방향으로 서술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