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급 행정일반 ‘가장 치열했던 지역은?’

올해 경기도 8·9급 공무원 채용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은 2,562명을 선발한 지난해보다 18.9% 감소했으며,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9급 행정일반은 작년 대비 7.2% 감소했기 때문에 경쟁률 상승세가 점쳐진다.

만약, 올해 경기도 9급 행정일반의 지원자 규모가 작년과 비슷할 경우 평균 3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된다. 비록, 채용규모가 감소했지만, 2014년부터 경기도 8·9급 공채 시험의 지원자가 해마다 1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 시험에서도 지원자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예상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수도 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도 9급 행정일반의 평균경쟁률은 ▲2012년-25.9대1 ▲2013년-22.5대1 ▲2014년-38.6대1 ▲2015년-25대1 ▲2016년-30.4대1 등을 기록해 5년 평균 28.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5년간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으로는 수원시가 꼽힌다. 수원시는 2012년, 2013년, 2016년에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했으며, 2014년에는 성남시에, 2015년에는 부천시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

임용기관별 채용규모가 해마다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연도별 최고경쟁률 지역은 모두 달랐으며, 2014년 남양주시가 가장 높은 75.8대1의 경쟁률을, 2015년 수원시가 가장 낮은 4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떨어지는 지역으로는 가평군이 꼽힌다. 가평군은 2013년에 불과 38명만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작년에는 124명만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임용기관 중 가장 지원자가 적었다. 이 외에 하남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2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최종경쟁률은 응시원서 접수취소기간이 마무리되는 28일 이후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