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원직 9급 공무원시험 응시율 69.7%

지난달 25일 실시된 법원직 9급(법원사무직‧등기사무직) 응시율은 69.7%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 법원직 9급 지원자는 6,881명이고 이에 4,802명이 실제 시험을 치른 결과다. 이는 1, 2교시 모두 시험에 응시한 인원을 집게한 것이다. 

직류별 응시율을 보면 법원사무직의 경우 일반모집 70.7%(지원자 6,249명 중 4,419명 응시), 장애모집 70.8%(지원자 103명 중 73명 응시), 저소득모집 69.0%(지원자 84명 중 58명 응시)다. 또 등기사무직은 일반모집 57.0%(지원자 421명 중 240명 응시), 장애모집 33.3%(지원자 9명 중 3명 응시), 저소득모집 60.0%(지원자 15명 중 9명 응시)다.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경쟁률을 보면 법원사무직 일반 20.3대 1, 장애 4.5대 1, 저소득 29.0대 1이고 등기사무직은 일반 18.4대 1, 장애 3.0대 1, 저소득 9.0대 1이다.

 

법원직 9급의 경우 1교시 시험을 치르고 점심식사 후 2교시 시험을 치른다. 이에 1교시 시험을 치른 다음 2교시 시험을 치르지 않고 중도포기한 응시자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 매해 일정한 수준으로 중도포기 한 인원이 나오고 있으며 올해도 1교시 후 2교시 시험을 보지 않은 중도포기자가 일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는 지원자 6,825명 중 1교시에 총 5,030명이 응시했고 1교시 응시자 중 367명이 중도포기해 최종 4,663명이 2교시까지 시험을 치렀다. 1교시 전체 응시자의 7.3%가량이 중도포기했던 것.

 

2015년에는 지원자 6,950명 중 1교시에 총 5,109명이 응시했고 1교시 응시자 중 564명이 중도포기해 최종 4,545명이 2교시까지 시험을 봤다. 1교시 전체 응시자의 11.1%가량이 중도포기한 결과다.

 

올 중도포기한 인원이 1교시 전체 응시자의 7% 정도라고 할 시 350여명 가량이 발길을 돌렸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