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는 재학생 7명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은 한 학교당 최대 7명까지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
합격자는 3학년 김예린(일반행정)·김채린(일반행정)·김시원(세무)·박민솔(세무)·윤지인(세무)·이예은(세무)·이원정(세무) 학생이다.김시원양(19)은 "학교 방과후 수업을 통해 다양한 자격증과 지역인재 9급 선발 시험을 공부할 수 있었다"며 "사교육 하나 없이 학교 커리큘럼만으로 합격했다는 데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1학년부터 3년간의 공무원반을 운영 중인 전남여상은 전공 과목 수업과 전공 스터디, 모의 면접 등 프로그램을 학생들에 제공하고 있다.지역인재 특별전형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1년부터 누적 합격자가 50명으로, 특성화고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최규명 전남여상 교장은 "7명 전원 공무원 합격이라는 성과는 교사들의 내실 있는 지도와 노력의 산물"이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로서 고졸 취업을 선도하는 취업 명품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