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을 받는 전북도청 간부 공무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1일 전북경찰청은 전북도청 지역정책과 건설지원팀과 전북개발공사를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2일 1차 압수수색에 이어 간부 A씨와 전북개발공사 간의 유착관계를 찾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A씨는 지난해 11월 고창 백양지구 개발지 인근 논과 밭 9500㎥를 지인 3명과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해당 토지 시세는 반년 새 2배 가까이 올라 경찰은 A씨가 공사로부터 미리 정보를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땅을 매입한 고창 부동산 중개인도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조선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