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합격자가 18일 알려졌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810명으로 선발예정인원 774명에서 36명이 초과 합격했다.
가장 많은 7,93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9급 행정일반은 선발예정인원에서 64명 초과한 391명이 필기시험 관문을 넘어 119.6%의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100.7%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한 작년보다 18.9%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비교적 부담이 덜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 전라남도 9급 행정일반 면접 응시자들은 작년보다 부담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면접시험을 치러야 한다.
임용예정기관별로 필기합격률을 살펴보면, 화순군, 해남군, 진도군 등 3개 기관은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한 인원이 면접대상자로 결정됐지만, 무안군은 136.4%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해 치열한 면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곡성군(133.3%), 함평군(133.3%), 나주시(130%) 등도 상대적으로 힘든 관문을 뚫어야 한다.
필기시험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필기시험 합격선은 작년보다 낮아졌다. 오로지 진도군만이 작년보다 합격선이 1.08점 상승했으며, 나머지 임용기관은 모두 작년보다 합격선이 낮아졌다.
9급 행정일반 임용기관 중 광양시가 가장 높은 363.72점의 합격선을 보였으며, 3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순천시는 358.29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반면, 고흥군은 가장 낮은 332.92점의 합격선을 기록했고, 완도군이 338.68점의 합격선으로 뒤를 따랐다.
임용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시험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진행되며, 일반행정직 면접 대상자들은 18일부터 22일까지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9월 8일 게시될 예정이다.
< 출처 :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