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6월 13일 시행한 ‘2020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8·9급) 공개경쟁’ 임용에 따른 21개 직류 필기시험에서 328명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면접시험에 응시하지 않거나 임용 포기 등이 이유로 선발예정인원을 모두 채용하지 못함에 따라 2018년부터 직류별 임용 예정기관별 선발예정인원의 120%를 필기시험 합격자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험은 일부 소수 직렬을 제외하고, 임용기관(도, 제주시, 서귀포시) 및 장애인·저소득층별로 구분 모집했다. 총 315명 선발에 2657명이 응시해 평균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단위별 합격선을 보면 일반농업 9급(도)이 97.0점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복지 9급(장애)이 46.67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지방세 9급(도), 사회복지 9급(저소득), 일반토목 9급(서귀포시, 장애)의 구분모집 단위에는 응시자가 최저득점에 미달해 합격자가 없었다.
응시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 직류 구분모집에서 22명을 뽑는 도의 경우 46명이 합격했는데 합격선은 387.69점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63명 모집에 75명이 합격해 합격선 384.39점, 서귀포시는 41명 모집에 49명이 합격해 합격선은 374.94점을 보였다.
이는 구분모집 단위별로 선발 예정인원이 상이해 발생한 결과로 분석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9~20일까지 응시자격 증빙서류 및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 및 필기 합격자의 안전을 위해 당초 2일에서 3일로 분산해 26~28일까지 3일간 제주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도는 공무원의 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7일 도 홈페이지 ‘시험·채용정보’란을 통해 공지된다.
*출처: 제주도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