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공무원 > 평창군 공무원 지역 농가 일손 돕기 나서

강원 평창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영농철 수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26일 평창군에 따르면 재무과 13명과 가족복지과 15명은 봉평면 유포리의 고추재배 농가와 진부면 동산리 여성농가를 찾아 양파 출하 작업을 도왔다.

지역 농가들은 농번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도움을 받아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제한돼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농사는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내국인들은 농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농산물 수확기인 요즘 인력 부족으로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다. 지역 농가들은 군청 직원들의 도움으로 수확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문화관광과, 보건사업과에서 일손부족 농가를 도왔다. 평창군 각 부서는 앞으로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도울 예정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영농철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보태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농가를 찾아 함께 도우면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