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공무원 > '공직사회 선거 바람'…지선 향해 보폭 넓히는 고위공무원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충북지역 고위공직자들이 점차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공직 사퇴에 이어 정당 가입 등 출마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4일 퇴직 고위공직자들의 입당 환영식을 연다.

환영식에는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과 충북도 이재영 전 재난안전실장·정경화 전 농정국장이 참여한다.

지난 9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한 송재봉 전 행정관은 청주시장 출마를 준비한다.

같은 달 명예퇴직한 이재영 전 재난안전실장은 증평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가장 최근 퇴직한 정경화 농정국장은 자신의 고향인 영동군에서 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에도 공무원 출신 주자들의 입당이 이어졌다.

청주부시장을 지낸 이범석 전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일찌감치 국민의힘에 입당해 청주시장 도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준경 전 음성 부군수와 최재형 전 보은읍장은 각각 괴산군수와 보은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입당했다.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공무원 출신의 단체장 선호현상이 뚜렷했다. 검증된 지방행정 경험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수가 단체장 자리에 올랐다.

현재 도내 단체장 중 조병옥 음성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류한우 단양군수, 이상천 제천시장 등이 공직자 출신이다.

출처 : 뉴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