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시험에 967명이 합격했다.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5일 치러진 국가직 7급 공채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15일 발표했다.2차시험에는 공직적격성평가(PSAT) 합격자 4755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785명 대비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합격 인원은 행정직군 725명, 기술직군 242명이다.행정직군 합격선은 검찰 및 출입국관리 직류가 91점으로 가장 높았다. 외무영사 85점, 일반행정과 교정 각 81점, 세무 72점이다.기술직군 합격선은 일반농업 직류가 8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기계 78점, 전산개발 77점, 일반토목 76점 순이었다.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9세로 지난해의 27.7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39명(55.7%)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87명(19.3%), 30~34세 162명(16.8%), 35~39세 49명(5.1%), 40~49세 26명(2.7%), 50세 이상 4명(0.4%) 순이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1.3%인 399명이다. 이 비율은 지난해의 35.7%보다 5.6%포인트 높아졌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재경, 통계, 감사, 검찰, 일반기계, 화공, 일반토목, 전송기술 8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1명, 여성 19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일반행정, 고용노동, 세무, 통계, 감사, 일반기계, 일반토목, 건축, 전송기술, 외무영사 10개 모집 단위에서 24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역 출신의 인재가 합격 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때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57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33명이 응시해 50명이 합격했다.
한편 7급 공채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시험은 오는 30일부터 12월3일까지 나흘간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14일 예정이다.
면접시험 포기 등록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사전 등록해야 한다.
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