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으로 2117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72.9%(1544명)를 수시, 27.1%인 573명을 정시로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검정고시 출신자의 지원 제한을 전면 폐지해 지원자격을 확대하고 고른기회Ⅱ전형의 모집인원을 전년도 대비 17명 증가한 46명으로 늘렸다는 것이다. 정시에서 의학과에 지원할 때 내던 자기소개서도 없앴다.
수시로는 ▲학종(1070명) ▲학생부교과전형(259명) ▲논술전형(203명) ▲실기전형(12명) 순으로 학생을 많이 뽑는다. 이 중 학생부교과전형(학업우수자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출결·봉사활동 등 비교과는 반영하지 않고 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의학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탐(2과목 평균) 등급 합 5 이내다.
학종에서는 ▲ACE ▲소프트웨어(SW)융합인재 ▲다산인재 ▲고른기회Ⅰ ▲고른기회Ⅱ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 ▲국방IT우수인재1전형으로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ACE전형은 아주대의 대표 전형 가운데 하나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학교생활을 한 학생을 뽑는 게 목표다. 1단계에서는 100%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SW융합인재전형은 SW학과 학생 30명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으로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수학·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SW 분야의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는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다산인재·고른기회Ⅰ·고른기회Ⅱ전형은 서류 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다산인재전형의 경우 아주대 인재상인 다산(茶山)형 인재 핵심역량(융·복합 사고 역량, 실천적 창의 역량, 의사소통 역량, 글로벌 역량)에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자를 모집한다.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목 이수단위와 졸업연도에 제한이 없고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고른기회Ⅰ전형에는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또는 도서벽지 출신자, 특성화고교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고른기회Ⅱ전형에는 사회기여자, 사회배려자, 다자녀 가구의 자녀가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20명을 뽑는 국방IT우수인재1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공군과 계약을 맺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단계 면접에서는 공군이 주관하는 신체검사, 체력 검정, 신원 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 면제, 기숙사 입사 보장 혜택 등을 주며 이들은 재학 중 별도의 군사훈련 없이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할 수 있다.
아주대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다. 자기소개서는 10월 6일 오후 5시까지 수정할 수 있다. 1단계 합격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며 전형별로 1차 합격자 발표일이 각기 다르므로 수험생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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