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검정고시동문회(동문회)는 지난 9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평만 전 김도균 법률사무소 사무국장이 제14대 동문회장에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박해성 13대 회장·홍기웅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정선 교육감·주철수·이기석·한종수·김도근 변호사 등이 특별 참석하기도 했다.
한평만 신임회장은 방송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고입·대입 모두 검정고시를 치렀다. 이후 지난 35년 동안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적 조력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료 봉사를 이어왔다.
한 신임회장은 “2년의 임기동안 동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 모두가 하나되고 사랑하고 도와주고 시기하지 않는 ‘으뜸 가는 동문회’를 만들겠다”며 “소외된 사회 계층에도 관심과 애정을 갖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명품 동문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임 박해성 13대 회장은 ‘1996년 10월 광주·전남검정고시동문회’를 창립한 초대 회원이다. 지난해까지 회장을 역임하면서 침체된 동문회를 활성화 시키고, 광주·전남 동문회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광주·전남검정고시 동문회 26년사’를 창간하는 등 많은 공헌을 이뤄냈다.
출처 -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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