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교육 현장 목소리 경청도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어려움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합격의 꿈을 이룬 검정고시 합격자 100명을 직접 찾아 합격증서를 수여한다.
28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검정고시 합격증 수여식’은 이 교육감의 교육철학인 ‘단 하나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 교육 실천’을 반영해 추진됐다.
합격자에게 직접 합격증서를 수여해 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고자 한다.
수여식은 오는 30일 광주고룡학교와 내달 4일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합격증서 수여와 함께 학교 밖의 교육 현장 목소리 경청도 함께 이뤄진다.
이정선 교육감은 “올해 두 곳을 시작으로 학교를 넘어 지역의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며 “학생이 처한 여건으로 인해 배움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그들의 꿈을 지원하고 응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 실시한 2024년도 제1회 검정고시는 1134명이 응시해 982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전년도 84.69% 대비 1.91% 높아진 86.6%를 기록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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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