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채용하면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29일 만 15~34세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에게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취업애로청년 조건은 △4개월 이상 실업 △고졸 이하 학력 △국민취업지원제도·청년일경험지원사업 참여자 △자립지원필요 청년 △북한이탈청년 △대량고용조정 신고 사업장 이직 청년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1년 미만 등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신규 지원 인원은 지난해보다 3만 5000명 늘린 12만 5000명이다. 학교를 졸업했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한 청년과 일경험 프로그램 수료자, 대규모 이직이 발생한 사업장에서 이직한 청년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요건은 기존 실업기간 '6개월 이상'에서 '4개월 이상'으로 완화했다. 지식서비스·문화콘텐츠·신재생에너지 산업, 미래유망기업, 지역주력사업 등 유망 업종은 1인 이상 기업이라도 참여할 수 있다. '여행업'과 '우수 사회적 기업'은 새로 포함됐다.
임지희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출처-m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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