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대구경북신공항 부지의 이주민들에 대해 종합 지원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TK신공항 건설사업에 따라 이주하는 토지소유자와 세입자의 자녀 중 1명의 취업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취업 알선은 공항 건설과 함께 추진하는 첨단산업단지, 공항건설, 복합휴양 관광단지 입주 기업 등이 대상이다.
또 공항 부지로 편입되는 이주민들에게 교육·의료·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에어시티 택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토지 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이주정착 특별지원금으로 세대당 2000만원, 생활안정 특별지원금으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해 준다.
토지와 건축물 등에 대한 보상가는 편입 지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TK신공항 부지 이주민은 군위군 125세대 196명, 의성군 301세대 475명이다.
대구신공항 화물터미널 유치를 요구하는 의성군 이주민들에 대해서는 "협의가 끝나는대로 군위군과 같은 지원책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시장은 "토지를 내주고 떠나야 하는 주민들의 이주·정주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TK신공항 사업이 국책사업의 주민 지원에 대한 모범적인 선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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