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청년시청'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청년시청은 중앙동 옛 하노바호텔에 자리잡아 지역 청년들의 취업부터 창업, 주거 등 생애주기별 정책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총 4층 규모인 청년시청은 문화, 취업, 창업, 사무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민원실 '多이뤄DREAM', 북카페 '청숲', 영화관람 등이 가능한 '청년 아지트'가 들어섰다.
2층에는 청년일자리센터와 공유주방, 파우더룸 등 청년 문화공간, 취·창업 상담공간, 청년시장실 등으로 구성됐다.
3층은 창업 제품 홍보를 위한 촬영 공간인 '스마트 스튜디오'를 비롯해 공유 오피스, 기업 입주 공간(16개실) 등이 갖춰졌다.
익산시는 올해 청년 창업지원 5개 분야, 9개 사업 총 29억 원을 투입해 지원했다. 창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히는 사업 자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홍보비와 임차료, 시제품 개발비 등 사업 안정화 자금을 102개팀에 지원했다.
구직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매월 구인 기업과 청년을 이어주는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6개월간 월 50만 원씩 구직 활동비인 '전북형 청년 활력 수당'도 지원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청년 이탈 현상을 해소하고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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