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르바이트생들의 평균 시급은 얼마일까.
15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전국의 아르바이트생들은 평균적으로 한 주에 20시간 가량 근무하고 약 8,600원의 시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올 1분기에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었던 3,2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시급은 8,645원으로 법정 최저임금(8,350원)보다 295원 많았다.
아르바이트생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66만 8,896원이었으며 인천이 77만 6,543원으로 최고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75만 6,818원으로, 여성(63만 5,760원)보다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지역별로 서울이 평균 8,84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충청(8,783원), 경기(8,671원), 경북(8,628원), 경남(8,513원), 인천(8,492원), 광주·전남·전북(8,438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학원, 과외 아르바이트 등 강사·교육 업종의 평균 시급이 1만 435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편의점, 마트, PC방 등 매장 관리 업종은 평균 8,229원으로 법정 최저임금에도 못 미쳤다.
아르바이트생들의 주당 근로시간은 평균 19.4시간이었다. 인천이 평균 23.6시간에 달해 압도적으로 길었고 경기와 서울이 각각 19.8시간과 19.3시간으로 뒤를 이어 ‘수도권’ 아르바이트생들이 비교적 장시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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