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취업률과 장학금에 있어 전국 최상위를 자랑하는 곳이자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CC)'이다.
WCC는 2017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 사업'으로 전문대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꼽힌다.
구미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취업 특성화 대학이다. 2010년부터 5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교육부 발표 전문대 '가, 나'군별)를 차지했다. 최근까지 11년간 평균 취업률도 80.8%로 전국 1위(졸업생 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하는 등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취업 경쟁력은 뛰어난 특성화 교육 역량과 풍부한 산학협력 인프라스트럭처가 뒷받침돼야 한다. 구미대는 여기에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이 월등히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 대학에 따르면 26개 학과(부)에서 교내에 운영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은 33종에 이른다.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건설기계 정비 분야 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 수업한 실습실에서 시험을 치러 합격률이 전국 평균의 약 2배에 이른다.
구미대의 취업 환경도 한층 좋아지고 있다. 인접 지역(군위·의성)에 대구경북 신공항 기본계획이 확정된 것이 호재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항공, 공항, 물류, 쇼핑, 문화관광, 호텔 등 폭넓은 직군과 직종에 40만5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구미형 일자리 사업으로 투자하는 LG화학을 비롯해 SK실트론, LG이노텍 등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점도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미대는 장학금이 풍부해 학비 부담이 없는 대학으로 손꼽힌다.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전국 최상위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5년, 2019년 전국 전문대에서 1인당 연평균 장학금 1위(재학생 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지난해 발표 기준으로도 구미대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82만원으로 연평균 등록금(574만원)의 84%에 달한다. 재학생 3000명 이상 기준으로 전국 1위다.
국제 경쟁력도 빠질 수 없는 강점이다. 구미대는 2010년부터 국내 유일하게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0년부터 10년간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20개국에 2500명이 넘는 해외 연수생을 파견했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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